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단순히 사직서만 제출하고 끝내서는 안 됩니다. 퇴사 후 실업급여, 연말정산, 건강보험 처리 등 다양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경제 관련 서류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퇴사 전 꼭 챙겨야 할 서류와 각 서류의 활용 목적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퇴직확인서
퇴직확인서는 실업급여 신청 시 필수로 요구되는 서류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퇴직 처리 후 10일 이내 고용보험 시스템에 등록하지만, 누락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므로 직접 PDF 또는 출력본으로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중도 퇴사자의 경우, 퇴사 연도의 원천징수영수증을 수동 제출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회사 인사팀에 요청하여 미리 확보하세요.
3.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퇴사 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하거나, 다른 가족의 피부양자로 등록할 때 필요한 서류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바로 발급할 수 있으며, 미리 출력해 두면 처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4. 퇴직금 정산 명세서
회사에서 지급한 퇴직금의 세부 내역을 기록한 서류로, 퇴직소득세 신고 및 분쟁 발생 시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됩니다.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인사팀에 요청하여 반드시 수령하세요.
5.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확인서
퇴직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로, 실업급여나 구직급여를 신청할 때 요구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6. 사직서 수리 확인서 또는 수리된 이메일
사직서를 제출했더라도, 회사에서 이를 수리한 공식 기록이 중요합니다. 이메일 또는 문서 형태로 사직 수리 내역을 남겨두는 것이 추후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회사에서 제공한 복리후생 사용 내역 정리
사내복지 포인트, 연차수당, 식대, 교통비 등 사용 내역을 마지막 급여명세서와 함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 지급 누락이나 과다 차감 이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마지막 급여명세서
퇴사 시 받은 최종 급여, 연차수당, 퇴직금 등 모든 항목이 포함된 명세서는 꼭 보관해야 합니다. 세금 환급 및 소득증명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 마무리하며
퇴사는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지만, 그 전에 반드시 정리해야 할 행정 절차들이 존재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서류들을 체크리스트처럼 하나하나 챙기며 퇴사 준비를 마무리한다면, 실업급여부터 건강보험, 세금 처리까지 불이익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퇴사 후 생활 안정의 첫걸음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